대도시 노숙자 5,000여명에 대한 특별의료지원이 15일부터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14일 위생 및 영양상태 불량으로 노숙자들의 각종 전염병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 및 무료진료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서민생계안정대책본부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서울시 대한적십자사 국립의료원 대한결핵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우선 노숙자 전원을 대상으로 X선 촬영, 객담검사 등 긴급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건강검진은 각 지역보건소가 결핵협회 지역의사회 등의 협조를 얻어 이동검진반을 편성, 노숙자 쉼터 60여곳을 방문해 실시하며 감염자가 발견되면 정밀진단을 거쳐 무료치료까지 해준다.<이희정 기자>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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