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4일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환가료를 15일부터 1.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또 우량중소기업의 대출금리도 최고 3%포인트까지 낮춰 적용하고 실직근로자들에 대해선 대출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해줄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외환수급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수출업체 자금난의 원인으로 지적되어온 수출환가료를 현행 런던은행간금리(리보)+7%에서 리보+5.95%로 인하키로 했다』며 『환가료인하로 거래 수출업체의 금융비용부담이 연간 340억원 가량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가료란 수입업자로부터 대금이 입금되기전 은행이 수출업체에 우선 대금을 빌려주면서 적용하는 이자율이다.
외환은행은 또 대출을 받았던 실직근로자(구직등록확인서 또는 퇴직확인서 구비)들에 대해 상환만기를 1년간 연장해주고 이자율도 일반고객에 비해 최고 2%포인트까지 깎아 주기로 했다. 3개월이내에서 연체된 대출금은 정상대출로 전환된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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