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2개국(G22)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14일 대한항공 KE081편으로 출국한 전철환(全哲煥) 한은총재가 「관례」를 깨고 비행기 1등석(퍼스트클래스) 대신 2등석(비즈니스클래스)을 이용해 눈길.당초 비서진들은 장시간 여행인 만큼 전총재에게 1등석을 탈 것을 권유했으나 전총재는 『1등석이나 2등석이나 별로 차이날 것이 없다』며 2등석을 고집했다는 것. 전총재는 이달말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포함, 앞으로 모든 해외출장시 2등석을 탈 계획이라고.
○…전총재는 교수출신답게 격의없는 행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공무가 없는 일요일엔 한은측의 차량 및 기사제공을 모두 사절하고 주행거리가 16만㎞나 되는 본인소유의 구형 콩코드승용차를 손수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성철 기자>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