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차량 300여대 몰려 혼잡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은 14일 고향인 경남 합천군 율곡면 지리를 방문, 성묘한 뒤 주민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사면복권조치로 교도소에서 빨리 나올 수 있게 됐다』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전전대통령은 또 『2년간 교도소에서 참선과 공부를 열심히 했으며 세상에 대한 모든 미움을 지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천∼고령 국도주변에 환영나온 주민차량 300여대가 몰려 큰 혼잡을 빚었으며 합천군청년회는 준비한 1,500명분의 도시락이 모자라 추가주문을 했다.<합천=이동렬 기자>합천=이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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