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칩 장착 잇단출시/DVD롬·56Kbps모뎀 4GB하드·14.1인치 화면등 첨단·고성능 경쟁노트북PC도 데스크톱에 이어 「펜티엄Ⅱ」시대를 맞고있다.
세계최대 반도체제조업체인 미국 인텔사가 최근 노트북PC용으로는 가장 빠른 펜티엄Ⅱ 266㎒칩을 발표하자 삼성, 삼보, 대우, LG 등 대형컴퓨터제조업체들은 이달부터 이 칩을 장착한 가장 빠른 노트북PC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펜티엄Ⅱ노트북PC인 「센스920」에 차세대 저장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롬 드라이브를 장착, 출시했다.
또 13.3인치 대형 박막액정화면(TFTLCD)과 56Kbps 고속모뎀을 채용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하반기께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삼보컴퓨터는 펜티엄Ⅱ노트북PC 「드림북 이그제큐티브 E58DB」를 4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4GB용량의 대형하드디스크와 2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가격은 693만원. 삼보는 카드형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선택해 새로운 CPU가 발표되면 간단하게 상위기종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통신은 14.1인치 TFTLCD를 갖춘 펜티엄Ⅱ노트북PC 「솔로CN610」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쉽게 화면을 상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바퀴가 달린 터치패드가 부착돼 있다. 대우는 제품 구입자들을 위해 1년간 무료 도난보험 가입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께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
LG전자는 14.1인치 TFTLCD와 터치패드를 장착한 펜티엄Ⅱ노트북PC를 개발했다. LG는 이 제품을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수출모델로 판매할 예정이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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