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 선정땐 개보수비 385억/市서 부담할 계획강덕기(姜德基) 서울시장직무대리는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이 선정돼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시장대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시설 비용 등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방송 및 숙박시설, 교통여건을 고려할 때 월드컵 주경기장은 당연히 잠실운동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27면>관련기사>
강시장대리는 『잠실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선정할 경우 경기개최를 위한 개보수비용 385억원 전액은 서울시가 부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시장대리는 이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된 월드컵 유치신청서에 잠실운동장이 주경기장으로 돼있기 때문에 FIFA와 별도의 협의절차가 필요없고 ▲200m 거리에 있는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프레스센터 호텔 등을 활용하면 관련시설 건설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인천의 문학경기장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박광희 기자>박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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