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술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협심증환자를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채헌 교수팀은 최근 관상동맥우회술이 불가능한 말기 협심증환자 12명에게 국내 최초로 레이저 혈류재건술(TMR)을 시행, 10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TMR은 레이저로 심실벽을 뚫어 피가 통하지 않는 심장근육에 혈관을 새로 만들어주는 최신 치료법이다.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마비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그동안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풍선확장술이나 새 혈관으로 대체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적용했다. 그러나 혈관이 너무 약하거나 동맥경화 범위가 넓은 말기환자는 심장이식 외에 다른 치료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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