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문을 닫아 합병 혹은 청산되기 전까지 업무를 대행, 「다리」역할을 할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 업무영역에 따라 가교은행 가교종금사 가교보험사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지난해말 종금사 영업정지조치 이후 설립돼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한아름종금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교금융기관이다.가교금융기관은 금융기관의 업무이행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그 자산과 부채를 인수, 예금자들에게 예금을 대신 지급해 주는 한편 기존 대출금도 대신 회수하게 되며 그 역할이 끝나면 가교금융기관도 해체된다. 가교금융기관 설립과 운영은 예금보험기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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