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채권단은 기아 법정관리인으로 유종렬(柳鍾烈)효성중공업 부회장을 법원에 추천했다.유부회장은 육사출신으로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대통령 경제비서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을 거쳐 88년 12월 효성그룹에 입사, 효성 B&H사장 효성바스프사장을 역임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은 유부회장을 법정관리인으로 법원에 추천했으며 정부와의 협의과정에서 기아내부인사 1명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14일께 유부회장에 대한 면접을 실시, 법정관리인 적임여부를 검토한 뒤 15일께 유부회장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하면서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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