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 불완전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한글윈도98 시험판이 정품으로 둔갑, 유통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최근 용산전자랜드, 터미널, 선인, 원효, 나진상가 등 일부 조립 PC판매점들이 정품이 아닌 한글윈도98 「사용자평가판」을 PC에 설치, 「새로운 운용체제를 탑재한 제품」이라며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소트트웨어는 MS사가 정품출시에 앞서 성능시험용으로 내놓은 시험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날짜가 올해 12월 1일로 제한돼 있는 데다 주변기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안고있다.
소비자들은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오동작을 일으키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국MS측은 『사용자평가판은 오동작을 일으킬 수 있어 PC에 설치,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을 제품에 명시했다』고 밝혔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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