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관도 경영마인드 도입”최종률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은 『예술의전당 운영에 경영마인드를 도입, 재정을 튼튼히 하고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예술의전당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화기관으로서 예술의전당 운영의 핵심은 좋은 문화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양질의 프로그램과 마케팅이 필요하지요. 기획전과 기획공연을 늘리겠습니다. 60∼70년대 경제가, 80년대 정치가 성장한 데 비해 문화만 소외돼 있습니다. 예술의전당이 정체된 문화발전에 중심역을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경향신문 사장, 한국신문협회장등을 지낸 최사장은 일선 기자시절의 70% 이상을 문화부에서 지냈고 공연장을 자주 찾는등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은 인사로 알려져 있다. 신임 박성용 이사장도 소문난 문화애호가여서 앞으로 예술의전당 운영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오미환 기자>오미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