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보고… 구조조정 비용만 63兆원 예상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40개이상이 강제합병, 취득 및 승계, 청산등에 따라 정리·통폐합될 대상이며 정부가 이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63조원가량의 비용이 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금융산업 구조조정방안」을 마련, 금융감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경영개선권고·조치를 받은 12개 은행 가운데 구조조정이 미흡한 일부 은행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00%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 증권사 ▲지급여력이 미흡한 17개 생명보험사와 2개 보증보험사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14개 리스사 등 4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정리·통폐합대상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연구원은 정부가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구조조정비용으로 ▲은행 24조원 ▲종금 3조8,270억원 ▲리스 9조6,810억원 ▲보험 12조1,160억원 ▲증권 3조1,880억원 ▲투신 8조2,100억원 ▲신용금고 1조8,160억원 등 총 62조8,380억원이 들 것으로 분석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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