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향 흐르는 봄,실내악 선율에 젖는 밤라일락 향기에 묻힌 봄밤,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실내악을 즐겨보자. 엿새간의 실내악축제가 20∼2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실내악축제는 예술의전당이 89년 개관1주년 기념으로 시작, 95년까지 7년간 이어지다 중단됐었다. 3년 만에 부활한 이 축제에 국내 7개 실내악단이 참가한다. 3중주, 4중주부터 19명의 체임버오케스트라까지 고르게 들어 있고 현악4중주, 목관5중주, 첼로앙상블등 편성도 다양하다. 프로그램에는 한국창작곡과 자주 연주되지 않는 낯선 곡들이 다수 포함됐다. 전석 1만원. (02)5801134
◇일정
▲한국페스티발앙상블=20일 오후7시30분. 이영조 작곡 이흥렬의 「섬집 아기」 주제에 의한 4중주,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의 변주곡」등 ▲비르투오조 현악4중주단=21일 오후7시30분. 푸치니 「국화」, 하이든 「종달새」, 드보르자크 「아메리카」 ▲아울로스 목관5중주단=22일 오후7시30분. 말콤 아놀드 「뱃노래」, 어빙 파인 「파르티타」등 ▲서울신포니에타=23일 오후7시30분. 강준일 「3개의 단가」, 그리그 「홀베르크모음곡」등 ▲허트리오=24일 오후7시30분. 쇼스타코비치, 하이든,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작품 ▲앙상블 무지카=25일 오후3시. 베토벤 「피아노3중주 내림나장조」, 체르니 「그란데 세레나데 콘체르탄테」등 ▲비하우스첼로앙상블=25일 오후7시30분. 바흐 「모음곡」, 지크프리트 핑크 「농담」, 브람스 「헝가리 춤곡」 1∼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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