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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2배로,에너지 반으로/녹색생명한마당 19일 서울랜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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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2배로,에너지 반으로/녹색생명한마당 19일 서울랜드서

입력
1998.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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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은 2배로, 에너지는 반으로」19일 오후1시부터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녹색생명한마당」의 주제이다. IMF시대를 맞아 다시쓰기와 아껴쓰기의 정신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인식을 담은 것이다.

지구의 날(22일)을 기념해 한국일보社와 환경운동연합 서울랜드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현대자동차가 후원, 외환은행이 특별협찬하는 이 행사는 올해 녹색생명운동의 최대 행사. 주제 그대로 재활용을 늘리고 에너지사용을 줄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그 중에서 하일라이트는 「녹색벼룩시장」이다. 의류 액세서리 유아용품 장난감 등 어떤 종류의 중고품도 교환할 수 있다.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일찌감치 심어주기위해 특히 어린이들의 참여를 권해볼만한 행사이다.

「신생에너지 한마당」과 「에코카(Eco Car) 퍼레이드」를 통해서는 대체에너지 기술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다. 신생에너지 한마당에서는 태양열 풍력 조력 등 비화석연료에너지의 첨단 제품이 전시되고 에코카 퍼레이드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태양열차 수소차 압축천연가스차 등 4종의 친환경적 자동차가 서울랜드 고적대와 함께 행진한다.

공예가 심우출(沈愚出)씨의 개인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신문지를 이용해 만든 공예품이 출품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신문지를 끓여녹이거나 구긴 다음, 표면에 색을 입혀 제작한 장식대 메모꽂이 화분 등 실용품 30여개가 전시된다.

「환경그림 퍼즐」은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환경문제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참가자들이 그림조각을 들고 퍼즐을 맞추면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호랑이 해오라기 곰 등 10종의 동물그림이 완성된다.

이밖에 한국자원재생공사 주최 폐품재활용공모전 입상작들을 전시하는 「재활용 한마당」, 환경친화적 상품에 부여되는 환경마크제도를 소개하는 「환경마크협회 홍보」, 환경운동연합의 재활용및 에너지줄이기 포스터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전시하는 「대학생 환경포스터전」, 환경관련 사진 그림 비디오 등을 소개하는 「환경나라 이야기전」 등도 마련돼 있다.

이날 오후1시30분에는 지구의 날 기념식이 벌어진다. 참가자 모두가 대형 지구본을 에워싸는 환경퍼포먼스가 이 행사의 압권. 장재근(張在根) 한국일보社회장직무대리는 개회사, 김진현(金鎭炫)환경련공동대표는 인사말, 강덕기(姜德基) 서울시장은 격려사, 최재욱(崔在旭) 환경장관과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는 축사를 해주며 탤런트 장미희(張美姬)씨가 환경실천선언문을 낭독한다.

오후2∼5시에는 KBS 2FM 지구의 날 공개방송이 펼쳐진다. 박진영 S.E.S. 양파 자우림 김종서 이현도 박지윤 유승준 김현철 임창정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며 공연실황은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10시 「이주노의 FM인기가요」시간을 통해 방송된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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