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첫 필기시험… 예상 月收 65만∼75만원몇 년전만 해도 건축설계도면은 제도사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그렸다. 그러나 컴퓨터가 일반화한 요즘 설계도면제작은 거의 전부가 컴퓨터를 활용한다.
컴퓨터를 이용해 설계도면을 그리는 기능인이 바로 「전산응용 건축제도기능사」이다. 자격증제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검증시험도 지난달 처음 치렀다. 필기시험은 건축구조, 건축재료, 건축제도등 3과목으로 객관식 60문제가 출제된다. 100점 만점에 60점이상을 얻어야만 컴퓨터를 이용한 제도능력을 측정하는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 지난달의 1차 검증시험때는 2,284명이 응시했는데 583명만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실기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실업고의 건축관련학과 재학생 3학년생들을 위한 실기시험이 있다. 이들은 필기시험을 면제받는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시험은 9월 7,8일 원서접수를 하며 10월에 필기시험, 11월에 실기시험을 치른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인천직업훈련원(0328150611∼4)과 경기직업훈련원(03489433732,3)에서 무료로 2년동안 가르치는 양성과정이 취업및 기술습득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올해 신입생은 이미 지난달에 마감됐다. 20대 초반의 실직자는 두 기관에서 최근 연 3개월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사설학원에서도 6개월과정의 자격증준비반이 있지만 월 15∼18만원의 수강료가 든다. 경기직업훈련원의 박태순 능력개발팀장은 『졸업을 앞둔 인문계고교 3학년등 젊은 층은 내년도의 직업훈련원 2년과정을 지원하면 좋을 것』이라며 『신규자격증이라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사설학원 등 속성코스로는 자격증을 따더라도 실기능력이 처져 요즘같은 불황기에는 취업이 쉽지않다』고 충고했다.
자격증을 딴 뒤 건축설계사무소나 건설회사에 일할 수 있으며 예상수입은 월 65만∼75만원정도이다. 문의. 한국산업인력공단 (02)3271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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