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3일부터 공기업들의 누적된 부실·방만 경영을 바로잡기 위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 특별감사」에 착수한다.감사원은 12일 ▲한국전력 대한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 ▲포항제철 등 14개 정부출자기관 ▲산업은행 등 10개 투자기관 ▲이들 기관의 자회사 116개 등 모두 153개 공기업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의 자료수집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현장감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기획예산위원회가 이미 정부산하단체에 대한 구체적인 개혁안 마련에 들어간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특감에서는 공기업들의 ▲문어발식 자회사 설립과 부실화 여부 ▲방만한 조직과 인력관리 ▲과다한 직원 복리후생 ▲변칙회계를 통한 섭외성 경비 운용 등에 감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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