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계열사인 한라펄프제지가 미국의 보워터사에 1억7,500만달러에 매각됐다.한라펄프제지는 12일 한라펄프제지의 지분을 미국의 보워터사에 1억7,500만달러에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하고 매각대금을 한라펄프제지 채무변제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은 최근 미국의 로스차일드사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브릿지론 형식의 외자도입을 성사시킨데 이어 한라펄프제지의 매각으로 그룹의 부채비율을 조기에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매각된 한라펄프제지는 지난해초에 완공된 연산 25만톤 규모의 신문용지 생산 공장으로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내 12만2,000평의 부지에 2만1,000평의 건물과 최신식 폐수정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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