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 연합=특약】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이 식량배급실태가 공개되지 않고있는 50개군에 대한 실태조사를 계속 거부할 경우 대북식량지원규모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캐서린 버티니 WFP사무국장이 12일 밝혔다.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베이징으로 돌아온 버티니국장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은 210개군에 불과하며 나머지 50개군은 실태를 알 수 없다』며 『이들 50개군에 대한 실태조사가 안되면 총 65만8,000톤의 대북지원식량중 8만7,000톤가량은 북한에 전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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