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주택업체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도금의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주는 아파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용호동 구 동국제강부지에서 2,6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메트로시티」를 분양중인 LG건설은 소비자들에게 최고 1억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전체 중도금중 53평형 이하는 1∼3회차분, 69평형과 92평형은 각각 9,000만원과 1억원에 대해 99년말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0년부터 융자받은 중도금을 상환하기 시작한다고 하면 금리 20% 기준으로 평형에 따라 500만∼2,000만원 이상 이자혜택을 볼 수 있다고 LG건설은 설명했다.
LG건설은 2000년부터의 중도금 이자는 당시 실세금리에 따라 지불하면 된다고 밝혔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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