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경제조사단은 11일 한국의 경제구조개혁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같은 노력이 지속된다면 경제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6일부터 10일까지 재정경제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은행 민간연구소 등을 방문, 조사활동을 편 OECD 경제검토위원회 조사단은 『한국이 구조개혁에서 좋은 출발을 했으며 각 부문의 구조개혁이 광범위하고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비교적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아 실업대책 등에서 재정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상당한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재정의 실업완충 기능을 강조했다.
OECD는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지겠지만 99년에는 경상수지 개선 등에 힘입어 4%대의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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