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파키스탄에 미사일 기술 밀수출

【뉴욕 외신=종합】 파키스탄은 최근 북한이 밀수출한 기술로 인도의 뭄바이 또는 뉴델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정거리 1,500여㎞의 신형미사일을 개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미 행정부관리의 말을 인용, 1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파키스탄이 6일 시험발사한 신형 「고리」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며 북한이 보유한 노동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액체연료로 추진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북한이 파키스탄에 미사일 개발기술을 밀수출한 사실을 알고 파키스탄측에 시험발사 중지를 요구했으나 파키스탄이 이를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