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 기상정보 직교환이 추진되고 있다.기상청은 10일 『기상예보능력을 높이기위해 현재 도쿄(東京), 베이징(北京) 등을 통한 북한과의 기상정보 교환을 직교환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통일부와 관련절차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를 위해 우리 국적기가 북한영공을 통과하는 23일 김포공항 기상대에 설치된 세계항공통신망(AFTN)을 통해 북한에 기상전문 송신을 시도키로 하고 향후 남·북한 차관회의 의제에 기상정보 직교환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기상청은 또 내달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환경영향평가사업으로 방북하는 박순웅(朴淳雄·대기과학과)서울대교수를 통해 북한 기상수문국 처장과 접촉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난달 우리 국적기의 북한영공 통과로 항공기상정보 교환이 시급해짐에 따라 통일부로부터 김포 등 8개 공항기상대직원의 북한주민접촉을 사전승인 받았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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