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0일 이사회에서 중장비사업부문을 볼보사에 1조736억원(7억6,685만7,000달러)에 매각키로 의결하고 10일 이를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삼성중공업은 신고서를 통해 굴착기 로다 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등 중장비사업부문(지게차 제외)의 재산과 영업권을 볼보사에 매각키로 했으며 6월1일 양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볼보사는 6월부터 국내 중장비사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됐다.
매각조건은 삼성중공업이 매각이후 10년동안 동업종에 참여하지않기로 하는 것을 비롯, ▲양도후 삼성중공업의 일부지분 참여(10%이내) ▲특허권등 무형자산 모두 양도 ▲3년간 상표권 사용 허용 ▲종업원 고용승계등이다.
한편 볼보그룹의 한국법인인 볼보코리아는 이날 서울 한남동 한남체인 빌딩(연면적 4,180평, 지하 5층 지상 8층)을 법원경매를 통해 105억원에 낙찰받아 매입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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