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밝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광역자치단체장 공천에 대해서는 지난달 31일 영국을 방문하기 전 이미 자민련 지도부와 교감을 가졌다』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민회의·자민련 소속의원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개혁의 중심은 양당이 돼야 한다』면서 『공동정권을 이룩한 만큼 마지막까지 성공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김종필(金鍾泌) 총리와 박태준(朴泰俊) 총재가 나에게 과분하게 협력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필 총리서리도 『양당이 함께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면서 『양당이 굳게 단결, 어려움을 나누면서 포근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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