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서울 한광옥 인천 최기선/자민련임창렬씨 입당 경기 출마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4지방선거」 수도권 지역 연합공천과 관련,서울과 인천은 국민회의측이 후보를 내고 경기는 임창렬 전 경제부총리를 자민련에 입당시켜 출마시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9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8일과 9일 박태준 총재 등 자민련 지도부와 연쇄접촉을 갖고 이같은 합의를 도출,이날 오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와관련,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양당이 서울시장후보에는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인천시장후보에는 최기선 현 인천시장을 공천하기로 합의했으며 경기지사후보로 내정된 임 전 부총리는 자민련에 입당시켜 출마토록 하는 쪽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강원도의 경우 현재 국민회의 후보로 거론중인 이상룡 한석룡 두 전 강원지사와 자민련후보로 나선 한호선 전 의원 등을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공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당은 이같은 합의를 기초로 조만간 각 지역의 지구당위원장들과 협의를 거쳐 후보공천 절차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키로 했다.<이계성·고태성 기자>이계성·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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