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는 일반 가정에서도 무선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전화를 하는 「무선영상전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제 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은 데이콤과 공동으로 이러한 멀티미디어형 통신이 가능한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을 개발, 10일 오후 대전 데이콤 종합연구소에서 시연회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전화국과 가정의 전화를 지금의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연결시키는 장비로 영상전화외에 고속데이터통신,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홈쇼핑 등 양방향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은 『BWLL시스템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화추세에 따라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무선 멀티미디어통신에 핵심적인 장비』라며 『전화료는 지금의 유선전화에 비해 조금 비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99년 상반기까지 전체 가입자망의 70% 이상을 무선가입자망으로 구축해 2000년부터 이러한 통신을 제공할 계획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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