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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서도 상대보며 전화 ‘무선영상전화’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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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서도 상대보며 전화 ‘무선영상전화’ 시연 성공

입력
199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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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는 일반 가정에서도 무선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전화를 하는 「무선영상전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제 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은 데이콤과 공동으로 이러한 멀티미디어형 통신이 가능한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을 개발, 10일 오후 대전 데이콤 종합연구소에서 시연회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전화국과 가정의 전화를 지금의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연결시키는 장비로 영상전화외에 고속데이터통신,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홈쇼핑 등 양방향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은 『B­WLL시스템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화추세에 따라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무선 멀티미디어통신에 핵심적인 장비』라며 『전화료는 지금의 유선전화에 비해 조금 비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99년 상반기까지 전체 가입자망의 70% 이상을 무선가입자망으로 구축해 2000년부터 이러한 통신을 제공할 계획이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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