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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PC게임 영화로 제작

입력
199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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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사 ‘툼레이더’‘듀크뉴켐’‘둠’‘윙코맨더’ 등 계획「툼레이더」, 「듀크뉴켐」, 「둠」, 「윙코맨더」 등의 인기 PC게임들이 잇따라 영화로 만들어져 게임마니아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아이도스사의 액션게임 툼레이더는 미국의 대형영화사인 파라마운트사가 영화로 만든다. 이 게임은 여자주인공 라라 크로포드를 일약 영웅으로 만든 유명한 게임. 영화제작은 「다이하드」, 「48시간」 등 유명 영화를 만든 제작자 로렌스 고든과 로이드 레빈이 담당한다. 감독과 배우는 아직 미정.

GT인터랙티브사와 3D렐름사는 자사의 액션게임 듀크뉴켐에 대한 영화판권계약을 트레스홀드 엔터테인먼트사와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실질적인 제작은 영화의 컴퓨터효과를 전문으로 다루는 디지털리서치연구소에서 맡을 예정이다. ID소프트사의 액션게임 둠은 잔혹한 장면 때문에 논란이 많았던 게임. 하지만 「둠마니아」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전세계에 수많은 중독자들을 만든 인기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93년 유니버셜영화사에서 판권계약을 맺은 후 제작을 미루다가 최근 트라이스타사에서 제작하기로 최종결정됐다. 트라이스타사는 올해안에 제작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 개봉할 예정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의비행게임 윙코맨더는 3탄까지 개발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제작사인 오리진측은 최근 이 게임에 눈독을 들인 대형영화사들과 영화제작을 위해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감독후보에는 영화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주라기공원」의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거론되고 있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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