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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에 첨단기술센터 설립/과기부 올 3大 중점과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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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에 첨단기술센터 설립/과기부 올 3大 중점과제 보고

입력
199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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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과학기술정책을 통합조정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6월 신설된다. 또 올해부터 2000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등 외국 첨단산업단지에 고급인력 500여명이 파견된다. 강창희(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은 9일 과기부 상황실에서 과기정책 조정기능 강화와 IMF 체제 극복 기술개발 특별대책등 올해 추진할 3대 중점과제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주요 국무위원과 민간전문가등이 참가, 과학기술정책과 투자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산하에 종합조정위원회(위원장 과기부장관)를 설치, 매년 사업추진성과를 분석평가하고 기술개발 수요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또 벤처창업 및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확대방안으로 대덕에 200개 기업이 입주할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실업 과학기술인력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출연연구기관에 재취업 알선센터를 설치하고 외국의 첨단기술습득을 위해 500명을 외국에 파견키로 했다. 또 미취업 이공계대학 졸업생을 정부 연구사업의 인턴연구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출연연구기관 경영혁신단을 구성, 6월부터 연구기관 개혁을 추진한다. 주요 개혁과제는 연구기관별 기능재정립, 연구원 연봉제, 기관장 공모제, 기관평가제도 강화등이다. 이밖에 2000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과학기술분야 전자도서관을 구축하고 서울 근교 5만평 부지에 국립서울과학관을 2005년까지 새로 건설키로 했다.<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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