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0일 감사위원 회의를 열어 외환위기 특감결과와 관련자 처리방향을 확정,발표한다.감사원은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한국은행 등의 외환위기 경고를 묵살하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들어 지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에 대해서는 김 전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않은 이유로 수사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종금사로부터 「떡값」을 받은 구 재경원 직원 4명을 검찰에 고발하고,재경원 금융정책실,한국은행 국제부,은행감독원 5국직원 15∼20명을 징계토록 해당기관에 통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