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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의료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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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의료혜택을”

입력
1998.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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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차병원 광양서 ‘사랑의 메신저운동’한국청년회의소(JC)가 주최하고 중문의대 부속 차병원이 후원하는 새생명 찾아주기 「사랑의 메신저운동」이 8일 오전 10시∼오후 5시 전남 광양JC회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랑의 메신저운동은 380개 지방JC가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질환자들에게 진료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3월 시작돼 9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활동하게 된다.

내과 흉부외과 전문의 각 1명과 한방전문의 간호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차병원 진료팀은 이날 위장병 신경통 등 내과질환자를 중심으로 1차 검진을 하고 단순질환자에게는 치료제 투약 및 한방진료를 했다.

1차 검진 결과 심장병, 얼굴기형, 녹내장, 백내장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차병원으로 후송, 2차 검진을 할 계획이다. 특수분야를 제외한 1, 2차 검진비는 무료며 수술과 입원치료가 필요한 3차 검진자도 생활보호대상자인지 여부와 월소득 정도에 따라 비용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광양JC 박양훈(朴良勳·39) 회장은 『이 행사는 고통받는 이웃에게 진료의 기회를 주고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 생명을 찾게 된 환자들과 함께 인간사랑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광양=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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