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잘 나가게 하는데도 요령이 있다.전문가들은 그 요령 첫번째로 집을 내놓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라고 권한다.이근 부동산중개업소는 물론 가족이나 친척,PC통신,생활정보지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 요즘 복덕방에선 집을 비워주는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대기고객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매물은 얼마든지 있고 집을 구하는 사람들은 대개 계약 즉시 입주를 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은 내놓을 때는 이사일이나 전세 입주자 내보내는 날 등을 고려해야 한다.
중개업소에 매매나 임차를 의뢰할 때는 가격은 확정하지 않는 게 좋다.
요즘같은 때 시세를 고집하다가는 언제 집이 나갈지 장담하기 어렵다.고금리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입주자를 구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다. 수수료를 후하게 주겠다고 약속해 중개업소의 관심을 잡아두거나,매매 및 임차비용을 일정기간 유예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근 낙향 해외전출동으로 갑자기 집을 비워야 할 때에는 근처 중개업소나 친지등에게 열쇠관리를 맡긴다.입주희망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집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대한 첫 인상이 중요한 만큼 빈 집도 늘 청소해 둔 상태가 되도록 친지에게 부탁한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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