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7일 오후 판문점에서 남북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지난달 남북 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른 대북 구호물자 수송계획을 북측에 통보했다. 정원식(鄭元植) 대한적십자사총재는 이성호 북한적십자회 위원장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구호물자를 실은 우리측 선박이 오는 15일 오전 11시경 인천항을 출발, 16일 오전에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번 구호물자는 쌀 58톤, 밀가루 3,000톤, 식용유 10만리터, 양말 2만6,000켤레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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