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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북이산가족찾기 生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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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북이산가족찾기 生放

입력
1998.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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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특집으로… “北 당국자로부터 방송양해각서 받아”MBC는 7일 남북한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제3국에서의 이산가족 상봉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남북한 이산가족찾기운동을 6·25특집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마련, 6월25일을 전후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희현(殷熙玄) MBC교양제작국장은 이날 가수 현미(61·본명 김명선·金明善)씨의 북한거주 동생 상봉장면을 다룬 「다큐스페셜­상봉」(9일 밤 11시부터 100분간 방영예정) 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군포로 생사확인 프로그램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국장은 『방송 40여일 전인 5월초께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 승인신청서를 낸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며 『참가희망자가 선정되는대로 이산가족찾기 대행업체들을 통해 북한거주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서신 교환, 비디오 촬영, 상봉주선 순서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국장은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에 소요되는 비용중 절반은 기업협찬을 통해 MBC가 부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국장은 특히 『책임있는 북한당국자로부터 방송양해각서와 (북한거주)가족신분보장각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TV프로그램 방송에 관해 북한당국자가 방송양해각서를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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