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판매 35% 늘려 22만대 목표대우통신(대표 유기범·柳基範)이 PC시장 「1위」를 선언했다. 대우통신은 이를위해 올해를 1등을 위한 도약의 해로 정했다. 98년 판매목표를 전년대비 35% 이상 늘어난 22만대로 잡는 등 다부진 청사진을 마련해놓고 있다.
대우의 준비된 카드는 노트북PC. 대우는 올해 15만대로 예상되는 노트북 PC시장에서 7만여대를 판매, 1위로 뛰어오른다는 전략이다.
주력제품은 지난 1월 출시한 노트북PC 「솔로 CN550」. 이어 하반기께 펜티엄Ⅱ노트북PC와 보급형 노트북PC를 출시해 월 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데스크톱 PC 부문에서는 TV와 연결할 수 있는 「웹스테이션」에 승부를 걸고 있다. 이 제품은 영화 1편을 1장에 담을 수 있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시장이 활기를 띨 경우 대비한 히든카드. 이와 함께 PC본체와 액정화면(LCD) 모니터를 하나로 연결한 일체형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의 숨겨놓은 또다른 무기는 「오토PC」. 이 제품은 자동차용 자동항법장치와 오디오, PC기능을 결합한 자동차용 PC로 11월께 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응용한 휴대형항법시스템(PNA)도 미국, 일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총 32만장을 판매한 PC주기판사업을 대폭 강화, 올해 수출 30만장을 포함해 총 80만장을 판매할 방침이다.
대우는 이를 통해 PC제조원가를 줄이고 대만업체가 주도하는 주기판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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