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중 실업급여를 신청한 실직자 9만7,315명중 절반인 4만8,429명은 경영난 등의 이유를 든 기업주에 의해 권고사직됐으며 고용조정에 따라 정리해고된 사람도 18.2%인 1만7,686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노동부가 집계한 실업급여신청자의 실직사유를 보면 이들외에 도산·폐업으로 인한 실직자가 1만7,577명(18.1%), 정년퇴직자가 4,388명(4.5%) 기타가 9,285명(9.5%)였다.
특히 이 기간중 실직자의 29.6%가 30대, 25.3%가 40대로 나타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성은 전체실직자의 29%인 2만8,241명이나 됐다.
실직자의 급증에 따라 실업급여지급액수도 계속 늘어나 1월 101억원에서, 2월 213억, 3월 436억원으로 매달 배이상 늘어났다.
한편 실업급여신청 실직자의 급증에 비해 재취업자는 전체의 3.6%인 3,510명에 불과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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