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가이외의 변태업소에서 에이즈(AIDS)감염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6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즈 비감염자 전화상담 4,312건의 상담동기를 분석한 결과, 변태업소에서의 성접촉후 감염우려가 2,782건으로 96년의 1,731건에 비해 무려 60.7%나 늘었다. 업소별로는 단란주점·룸싸롱 897건, 안마시술소 729건, 이발소 630건, 호텔·여관 505건 등이다. 연맹 관계자는 『사창가에 대한 단속강화이후 매매춘 장소가 단란주점 이발소 등으로 확산, 에이즈 예방에 오히려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맹은 8일부터 전용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1∼오후 5시, 토요일 오후 1∼5시. (02)747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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