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입銀 10억弗 보증”정부는 6일 실업문제해결을 위해 정치권에서 요구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기로 했다. 또 실업재원의 추가마련과 관련, 추경예산안을 통해 확정된 7조9,000억원 규모의 기존 재원을 집행해 가면서 추후에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원자재 수입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위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협의,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면한 과제는 각종 구조조정작업을 착실히 추진해 외환위기의 재발을 막는 것』이라며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의 경기부양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미국 수출입은행과 일본이 자국의 원자재나 시설재를 수입하기 위한 무역금융을 확대해 주기로 합의했다』며 『그 구체적인 규모는 금명간 결정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이 원자재 등을 수입할 때 총 10억달러 범위에서 보증을 서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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