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사상 최대 1,400억弗 규모【뉴욕=윤석민 특파원】 미국의 대형 금융그룹인 씨티코프와 트래블러스 그룹이 합병, 총자산 7,000억달러(약 1,000조원) 규모의 새로운 씨티그룹을 만들기로 했다고 두 회사가 6일 발표했다. 양사의 합병은 지금까지 이뤄진 기업 매수·합병(M&A) 사상 최대인 1,400억달러 규모다. 씨티코프의 존 리드 회장과 트래블러스의 샌포드 웨일 회장은 양사의 합병후 씨티그룹의 공동 최고경영자로 남게 된다.
새로 탄생하는 씨티그룹은 전세계 100여 국가에서 1억명이상의 고객을 상대로 연매출액 500억달러, 영업이익 75억달러를 올리는 세계 최대수준의 대형금융기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씨티코프는 국제적인 은행망을 갖고 있는 미국내 은행중 2위인 씨티뱅크의 모기업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6,000만명의 은행신용카드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트래블러스 그룹은 투자금융회사로 미국내 3위권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와 트래블러스보험 등을 거느린 금융전문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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