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2개 상장사가 우선주에 대한 우선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우선주의 의결권이 부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우선주를 발행한 12월결산 상장사 128개사중 97사업연도 정기주총결과 우선주에 대해 우선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회사는 58개사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이들 회사의 우선주 5,838만9,000주가 올해 의결권이 부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6년보다 15개사(28.8%)가 늘어난 것이며 2년 연속 우선배당을 실시하지 못한 회사도 22개사(2,210만주)에 달했다.
예탁원은 또 올해 우선주의 의결권이 부활되는 상장사중 금호타이어는 우선주비율이 총 발행주식수의 40%를 넘었으며 우진전자는 33.3%에 달해 최근 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과 관련, 관심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