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美 기업 합작 2002년 옛항로 다시 운항불의로 사고로 바닷속으로 사라졌던 초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가 90년만에 실제 모습으로 부활한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4일 밤11시40분 처녀운항중 대서양 뉴펀들랜드 근해에서 빙산과 부딪쳐 침몰, 탑승객 2,224명 가운데 1,503명이 수장됐다. 이같은 슬픈 운명의 타이타닉호가 스위스와 미국 기업인들의 합작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인공은 스위스 바젤의 GE 비르트샤프츠베라퉁 트로이한트사와 올해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설립된 타이타닉개발사. 타이타닉호의 선주였던 회사의 이름을 따 「화이트 스타 라인」으로 합작사 이름을 정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지 90년만인 2002년 4월 10일을 목표로 당시의 항로였던 영국의 사우샘프턴항∼뉴욕간을 운항할 예정이다.
건조기술만 당시와 다를 뿐 당시 설계도 등 각종 자료를 토대로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한다는 계획. 제작비는 4억∼ 6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김혁 기자>김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