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훈련기관서 무료 자수교육… 취업하면 월수 70만원선수예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자수공예 기능사 자격증에 한번 도전해보자.
자수공예란 손이나 자수재봉틀로 옷감에 정교한 수를 놓는 일이다. 국가가 인정해주는 기능사자격증에는 3종류가 있다. 천에 자수도안을 그린뒤 손바느질로 색실을 이용해 수를 놓는 실력을 보는 「수자수공예 기능사 2급」, 자수재봉틀로 수를 놓는 능력을 묻는 「기계자수공예 기능사 2급」, 손과 자수재봉틀을 모두 쓸 줄 알아야하는 「자수기능사 1급」 등이다. 이중 기계자수공예 기능사 2급이 일반화해 전체 자격증 보유자의 80%인 1,178명을 차지한다. 기능사 시험은 학력이나 연령제한이 없다. 1급은 7월, 2급은 오는 6월과 9월에 원서를 교부해 한 달 뒤쯤 시험을 치른다. 1급 기능사는 현재 35명에 불과할만큼 어려우므로 2급 자격증부터 도전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험과목으로는 도안과 배색, 자수재료, 자수공예 등 3종류의 필기와 손이나 또는 재봉틀로 수작업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실기가 있다.
서울 용산에 있는 한남여자직업전문학교 등 공공직업훈련기관의 자수교육과정을 활용하면 6개월∼1년동안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사설학원의 3∼4개월 코스도 있지만 월 18만원 정도의 수강료가 든다.
자격증을 갖고 취업하면 월 7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집으로 일감을 가져와 일하거나 동네수예점에서 일할 수도 있다. 물론 경기가 좋지않은 요즘은 취업하기가 쉽지않은 만큼 이불가게, 혼수품가게, 수예점 등을 소규모 창업을 하려는 여성에게 적격이다.
■문의
시험관련:한국산업인력공단 민원실 (02)32719190
교육문의:한국산업인력공단 훈련담당 (02)32719109
한남여자직업전문학교 (02)793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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