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인상등으로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차량유지비를 연간 100만원이상 줄일 방법이 있다면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전전긍긍하는 오너드라이버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얘기가 될 것이다.벤처기업인 제이스엔지니어링(대표 김종세·金宗世)은 최근 자동차 엔진 출력증폭기인 V.I.D전자터보를 개발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발명특허를 받은 이 제품은 특히 미국에서 세계 최강이라는 일본의 도요타와 치열한 특허분쟁끝에 기술력의 우위로 특허를 따냈다.
이 전자터보를 장착하면 출력을 20%이상 높이고 유해배기가스를 30%이상 줄이는 한편 진동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축한다고 김사장은 밝혔다. 특히 전자터보는 엔진의 개조없이 국내 시판된 모든 차종에 장착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기아연구소출신으로 지난해 9월 창업한 김사장은 『2,000㏄급인 차량이 연 3만㎞를 뛸 경우 한달에 30만원 가까이 들던 기름값을 24만원으로 줄일 수 있고 잔고장의 원인이 되는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30만원 정도의 정비비용 감축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소형차 1,500㏄급이하에 적용되는 보급형(9만원) 배전기보유차량에 적용되는 표준형(24만원) 배전기가 없는 최신차량에 장착하는 고급형(33만원)등 3개의 제품이 출시된 상태이며 디젤용 전자터보는 현재 개발중이다. (02)6321476<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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