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반공검사’‘주체사상’○…해방이후 대표적인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렸던 권영해(權寧海) 전 안기부장 변호인 오제도(吳制道) 변호사가 북한 주체사상의 기초를 닦은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노동당비서와 의형제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변호사는 『지난해 9월 안기부의 주선으로 황씨를 만나 수사기관에 검거된 북한 공작원을 전향시킨 일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가까워졌다』며 『황씨가 형님으로 모시고 싶다고 해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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