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특감발표… 총 22兆 소요 2035년까지 적자감사원은 3일 경부고속철도사업이 22조292억원 소요돼 완공후 30년이 지난 2035년까지 적자에 허덕일 것이며 현재 투입된 2조4,000억원중 1,380억원이 낭비됐다는 내용의 특감결과를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감사원은 이에 따라 구간별 단계 건설방안, 정부재정지원확충방안 등 사업계획을 재검토하도록 건설교통부에 통보하고 설계 및 시공관리 업무 등을 소홀히 한 건교부 직원과 공단 직원 35명에 대한 변상 및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92년 5조여원으로 추산됐다가 2차례 증액으로 17조5,028억원으로 늘어난 공사비에는 남서울역서울역간 노선신설(1조720억원), 차량구입(2조7,650억원) 비용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4조5,264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비용 발생으로 투자비에 대한 수익의 비율은 86∼111%로 저하되고 사업최종연도인 2035년까지 이자부담과 경상적자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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