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새벽(한국시간)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시라크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외규장각 고문서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조속히 반환되도록 요구했으며 시라크 대통령도 조기반환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또 경부고속철도사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한국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프랑스가 약속한 추가지원(12억5,000만달러)의 조속한 이행도 요청했다.<런던=유승우 기자>런던=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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