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53%·전기 60%… 반도체만 90%대극심한 판매부진으로 자동차의 가동률이 40%에 그치고 있는 등 주요업종의 가동률이 지난해에 비해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동차 반도체 전기등 등 11개 주요업종단체에 의뢰, 조사한 2월말현재 가동률에 따르면 자동차는 전체업종중 가장 낮은 40%로 지난 96년 연간가동률 80.1%, 97년 70.5%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멘트는 건설경기의 불황으로 53.7%에 그쳐 97년 연간(94.8%)에 비해 무려 41.1%포인트가 줄었으며, 전기도 60%(97년 연간은 78%)에 그쳤다. 제지와 타이어는 각각 70%로 97년의 81.3%, 80.0%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전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수출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반도체는 92.0%로 11대 업종중 유일하게 90%대의 가동률을 보였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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