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미용올림픽인 「헤어월드」가 사상 처음으로 사이버공간 인터넷을 통해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실제 공간은 서울의 올림픽공원.2년마다 열리는 「헤어월드」는 1947년 제 1회 파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7회를 맞고 있다. 이번 서울대회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실제행사를 펼치면서 동시에 인터넷 홈페이지(www.hairworld98seoul.com)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된다. 전세계 60여개나라 국가대표들이 출전, 미용솜씨를 뽐내며 비달 사순, 트래버 소비, 토니 앤가이 등 세계적인 유명 헤어드레서들이 참여해 특별강의를 한다. 대회조직위는 각국 대표들이 벌이는 미용, 화장, 피부손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시합과 유명 디자이너들의 강의장면을 인터넷으로 중계하기로 했다. 관련제품홍보도 인터넷을 통해 펼쳐진다.
대회조직위는 이번 서울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인터넷 홈페이지와 PC통신 하이텔에 포럼(go hair98)을 개설, 퀴즈행사를 펼치고 있다.
퀴즈정답을 맞춘 국내인들에게는 2만5,000원 상당의 헤어커트권과 상품을, 외국인에게는 서울 관광투어권을 준다. 대회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이미용업소가 휴업하며 전 세계 관람객은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직위는 보고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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