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근로시간단축 등 통해 고용안정지원금 수령기업체마다 감원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고용안정관련 지원금을 받아 해고없이 경영정상화를 모색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있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감원 대신 휴업일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휴업수당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은 지난 한해 8개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3월말 현재 522개(근로자수 12만3,000여명)로 급증했다.
또 정리해고가 아니라 직업훈련을 실시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지원해주는 고용유지훈련지원금은 3월말 현재 신청업체가 34개(1만4,600여명)나 됐다.
한편 해고를 하지 않고 작업시간을 10%이상 줄이는 조건으로 근로시간단축지원금을 받는 기업도 3월말 현재 21곳(7,900여명)이었다.
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에서 4,000억원규모의 고용안정관련 재원을 확보, IMF구제금융이후 경영위기에도 불구하고 감원이 아닌 근로시간단축, 휴업, 근로자에 대한 직업훈련 등으로 위기를 타개하려는 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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