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과장급 이상 간부 3,500여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감량경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실시하는 것으로 사실상 정리해고의 한 과정으로 풀이된다.현대의 이같은 조치는 다른 완성차업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희망퇴직자를 위해 퇴직위로금 지급, 창업지원교육 실시, 공로패 수여, 평생사원증 수여, 퇴직후 자동차 할인판매혜택 등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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