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입학制 20%로 확대99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특차전형이 도입되며 고교장추천제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다. 서울대는 2일 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입학전형제도 시행방안을 확정, 발표했다.<관련기사 30면>관련기사>
시행안에 따르면 특차전형은 희망하는 단과대학별로 정원의 30%이내에서 수능성적 80%, 학생부성적 20%를 반영해 특차선발할 수 있게 된다. 응시자격은 수능성적 계열별 상위 3% 이내이며, 수능성적 반영시 영역별로 가중치를 달리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98학년도에 도입한 고교장추천제 선발인원을 전체 모집정원의 10%에서 20%로 확대했다. 전년도에 학교별 2명 이내로 제한했던 추천인원을 고교별 3학년 학생수에 따라 4명까지로 늘렸으며, 전형시기도 크게 앞당겨 9월2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정시전형의 경우 모집기간을 지난해와 같이 「나」군으로 정하는 등 예년과 비슷하지만 외국어(영어)와 수리·탐구Ⅰ영역에만 가중치를 부여하던 것을 단과대별로 수리·탐구Ⅱ영역의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을 추가하도록 했다.
수능의 표준점수는 고교장추천제와 특차모집에서 적용할 지원자격으로만 활용하고 수능성적과 다른 전형요소를 합산해 사용할 때는 독자적으로 고안한 표준점수 환산방법을 사용키로 했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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